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방과후 특기적성 활동으로 취타대를 운영하고 있는 보덕중 취타대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도내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입장 공연을 펼쳐 지역 주민 및 행사 관계자들에게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덕중 1,2학년 37명으로 구성된 취타대는 지난 7일 괴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에 기악단체 종목 사물놀이·풍물놀이 부문에 참가하여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괴산군,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의 후원하는 대회로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민속경연팀 91개 팀에서 약 7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했다.
보덕중 안성준 교장은 “전교생 67명의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인 보덕중학교에서 1,2학년 학생 대부분이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한 것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있어서도 대단히 큰 경사이며,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기까지 노력한 고보윤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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