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음식 조리체험에 빠진 회인초 학생들
상태바
전통 음식 조리체험에 빠진 회인초 학생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11.05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회인초 4학년생들이 자신이 직접 고추장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흐뭇해하고 있다.
“뚝딱뚝딱 고추장~우리의 것은 좋은 것이여~”
회인초(교장 조영애)는 지난달 29일 우리 전통음식 조리체험교육활동 시간을 통하여 고추장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고추장 만들기는 4학년을 대상으로 식생활관에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곱게 빻은 고춧가루와 메줏가루, 조청을 이용해 고추장 만들기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추장은 엿기름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조청에 뜨거운 물을 부어 저어 준 후 고춧가루와 메줏가루를 넣어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주고 소금을 넣어 만들었다. 전통 발효식품인 고추장의 유래와 영양적인 우수성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고추장만들기에 참여한 박진규 학생은 “ 고추장은 슈퍼에서 파는 것만 봤는데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뚝딱뚝딱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래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애 회인초 교장은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은 알고 있지만 만들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서 시중에 제조되어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통식품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유익한 체험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전통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늘 옆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