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솔빛제’ 축제로 끼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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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솔빛제’ 축제로 끼 발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10.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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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빛제 축제에서 속리산중 학생들이 작품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는 지난 22~23일 다섯 번째 솔빛제를 열었다. 그동안 학생들이 일구어 온 교육적 성과를 마음껏 뽐낸 솔빛제는 이틀 동안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나눔마당 그리고 솔빛 체육대회로 구성됐다.
전시마당에서는 다양한 교육의 결과를 살펴볼 수 있었다. 체험마당에서는 다양한 직업의 강사를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정보를 들려주는 프로그램, 직업릴레이가 진행되었다. 학부모의 교육기부 덕분에 학생들은 10개의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었다. 소규모 모둠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각 직업군 강사의 생애를 듣고 느끼며 그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축제의 장, 공연마당에서는 이 학교의 자랑거리인 사물놀이와 솔빛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이제껏 숨겨왔던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모두 발산했다.
공연을 마친 뒤 열린 나눔마당에서는 솔빛 그린 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개장됐다. 솔빛 그린 장터는 그동안 학생들이 축적해 온 그린마일리지 점수로 물건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장터이. 솔빛 이 장터에서 학생들은 문구류 및 팬시용품, 의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교환하면서 신나게 물품을 구입했다. 이로 인한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는 학부모위원회에서 운영하여 수익금은 학부모회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학생들의 공연들이 재주 있는 몇몇 학생들의 일회성 장기자랑이 아니라 길게는 3년, 짧게는 8개월의 기간 동안 밤낮으로 갈고 닦아 온 특기적성 교육의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악기면 악기, 무용이면 무용 등 마음 맞는 학생들이 모여 온 마음을 모아 연주하는 공연은 학생들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학생들의 공연을 즐겼고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마음껏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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