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분교, 문구류 기증에 행복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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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분교, 문구류 기증에 행복 가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10.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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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분교 어린이들이 독지가에게 기증받은 학용품 앞에서 기뻐 익살을 부리고 있다.
“학교 안에 작은 문구점이 생겼어요”
수정초등학교(교장 이영란) 삼가분교 어린이들이 이름 없는 독지가에 의해 문구류 및 학습용품을 다량 기증받아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삼가분교 어린이는 학교 주변에 학습용품을 살 수 있는 문구점이 없어서 필요한 학습용품이나 물건이 있으면 보은읍까지 버스를 타고 사러가야만 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청주의 한 독지가가 삼가분교 학부모를 통해 필기도구 1000여점, 공책 800여권 장난감류 100여점 및 만들기 용품, 미술도구, 필통 등 다양한 종류의 학습용품 및 놀이용품을 기증했다.
이 학교 6학년 양광석 학생은 “기증받은 학용품을 종류별로 나누고 정리할 때 내가 필요했던 것들이 많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으며, 이 학용품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하면서 해맑은 웃을을 지어 보였다.
유중덕(5학년 유은혜 아버지) 학부모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환경적으로 어려운 벽지 분교 어린이를 위해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기증을 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학습에 꼭 필요한 것들이라 더 소중하다”며 “보내주신 분의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삼가분교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 발전을 위해 학부모들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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