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속리축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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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속리축전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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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경연, 어가행렬, 대추아가씨 등 행사 다채
‘열린 만남으로 펼치는 보은의 향기’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지역 화합은 물론 전통문화 계승의 한마당 잔치로 열린 제25회 속리축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이 지난 12일 제4회 속리산법주사 전국사진촬영대회와 제1회 보은속리산 애견 특별전람회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윤덕경 무용단의 2002 무대공연 선정작품 ‘고요한 시간, 그 깨달음’이라는 무용공연, 17일 개막식에 이어 19일까지 5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일원에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속리축전은 지역주민의 화합된 축제로 이끌어 내기 위해 새롭게 조성된 보은읍 뱃들공원에 주무대를 설치,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 산외면 풍물보존회의 송이놀이 시연, 민속경연대회(풍물경연, 씨름, 그네, 장기), 어린이 사생대회, 도자기·목판 체험, 페이스페인팅, 전국시조경창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아마추어 무선국 운용, 서예·야생화·수석전시회, 대추아가씨 선발대회, 보은 동학 달리기 및 걷기대회, 대추씨 멀리뱉기 대회, 청소년 힙합댄스경연대회, 세조임금행차, 군민노래자랑, 불꽃놀이 등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또한 속리산에서는 속리산 산신제, 송이놀이, 세조임금행차, 법요식, 법주사 팔상전을 도는 탑돌이, 제등행렬 등을 실시했다.

풍물경연대회
보은군 풍물연합회(회장 박달한)가 주관한 풍물경연대회에서는 회남면이 불참한 가운데 회북·내북·산외면이 으뜸상을 수상했으며, 보은·삼승·수한면이 얼씨구 상을, 내속·외속·마로·탄부면이 절씨구 상을 각각 차지했다.

씨름경기
뉴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김주환)에서 주관한 씨름경기 단체전에서 삼승면이 우승을, 마로면이 2위, 산외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이상관(탄부면)씨가 우승을, 김용진(마로면)씨가 2위, 이재흔(수한면)씨가 3위를 차지했다.

그네뛰기·장기 대회
BBS보은군지회(회장 최윤식)가 주관한 그네뛰기 경기에서는 수한면이 우승을, 삼승면이 2위, 외속리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장기 경기에서는 산외면이 우승을, 삼승면이 2위, 마로면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향토음식 경연대회
음식업 보은군지부(지부장 조영수)와 보은군 해병전우회(회장 이덕희)에서 주관한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는 회북면 밤소가든이 금상을, 보은읍 큰소나무식당과 미도만두가 은상을, 삼승면 한울타리 식당이 동상을 차지했다.

대추아가씨 선발대회
보은청년회의소(회장 이영범)가 주관한 제16회 대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는 비가오는 가운데에서도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읍면을 대표하는 미인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추아가씨 영예의 진에는 한수정(21, 기호 8번, 산외면)양이 차지했으며, 선과 포토제닉상에는 정혜영(19, 기호 4번, 탄부면)양, 미에는 방윤정(22, 기호 6번, 외속리면)양, 미스 KT에는 김숙진(22, 기호 3번, 내속리면)양, 미스 JC에는 이미경(21, 기호 10번, 마로면)양이 각각 선발됐다.

보은동학달리기·걷기대회
보은동학기념사업회(회장 구왕회)가 보은동학혁명과 동학기념공원 조성을 위해 이번 속리축전에서 새롭게 선보인 보은동학건강달리기 및 걷기대회는 관내 기관단체 및 주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뱃들공원을 출발, 동학기념공원 예정지까지 왕복으로 달려오는 10㎞코스에서 펼쳐진 달리기 대회에서는 단체 및 주민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부문에서 박종국(마로 기대)씨가 우승을, 2위는 우만재(보은 삼산), 3위는 이수열(마로 관기)씨가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에서는 강영민(보은여중 2)양이 우승을, 2위는 조정순(마로 세중), 3위는 김영호(보은 삼산)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기념사업회에서는 달리기 및 걷기 대회에 참가한 전원에게 티셔츠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보은청년회의소가 주관해 올해 처음 선보인 충북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에는 중등부 4팀, 고등부 4팀 등 총 8개팀이 출마해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중등부에서는 충북여자중학교 ‘B-one’팀이 최우수상을 차지, 상장과 부상 30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보은여자중학교 ‘천우신조’팀이 차지, 상장과 부상 20만원, 장려상은 매포중학교 ‘H·O·N’팀이 차지, 상장과 부상 10만원, 화합상은 옥천중학교 ‘A·S·P’팀이 차지, 상장과 부상 10만원을 받았다.

고등부에서는 보은고등학교 ‘F·O·D’팀이 차지, 상장과 부상 50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보은고등학교‘일레우스’팀, 상장과 부상 30만원, 장려상은 보은정보고등학교‘E·A·D’팀, 상장과 부상 20만원, 보은고등학교‘프리스타일 비보이’팀, 상장과 부상 10만원을 받았다. 지도교사상은 충북여자중학교와 보은고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은중학교와 보은고등학교 풍물팀이 참석, 흥겨운 풍물놀이로 찬조출연했다.

군민노래자랑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류재철)에서 주관한 제2회 군민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10명의 가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상에는 ‘초우’를 부른 최월성(48, 회북면)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사나이눈물’을 부른 신옥근(48, 내속리면)씨, 은상은 ‘둥지’를 부른 엄선용(36, 외속리면), 동상은 ‘널 보낸 후에’를 부른 이미연(27, 수한면)씨, 인기상은 ‘요즘남자 요즘여자’를 부른 신희숙(48, 내북면)씨와 ‘꿈꾸는 백마강’을 부른 정영기(66, 산외면)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꽃바람 여인’의 조승구, ‘톡톡쏘는 남자’의 강민주, ‘조약돌 사랑’의 장 민, ‘속리산’의 이상신, ‘함경도 트위스트’의 최영철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윤제(산외면)씨가 특별출연해‘조약돌 사랑’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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