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아가씨 眞 한수정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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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아가씨 眞 한수정 양
  • 곽주희
  • 승인 200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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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추 전국 홍보에 최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대추아가씨 진으로 선발돼 너무 기쁘고, 부모님, 미용실 원장선생님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지난 18일 뱃들공원에서 제16회 대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으로 선발된 한수정양(21, 산외면 장갑리)의 수상소감. 한양은 “대추하면 보은을 곧바로 떠 올릴 수 있도록 글과 행동으로 ‘보은대추’를 적극 홍보함은 물론 청정지역인 보은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1년간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단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구수한 된장찌개를 좋아한다는 한양은 현재 청주 신아인스 학원에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한 팔등신 미인으로 대학에서 시창작을 전공하고 장래희망도 시인일 만큼 문학을 사랑하는 문학도이다. “주변에서 미인대회 참가를 반대했지만 대추홍보사절로 일하게 돼 자랑스럽다”는 한 양은 체중 49㎏, 신장 169㎝에 34-24-33 균형잡힌 몸매에 미모도 뛰어나 예심부터 주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회 때 비오는 가운데 자작시 ‘늙은 대추나무 그늘에 서서’를 멋지게 시낭송한 한 양은 안도현 시인을 가장 존경하며, 합숙훈련을 하면서 어려움을 같이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무척 아쉽다고 한마디. 보은읍 용암리가 고향으로 중초초와 보은여중, 보은여고를 거쳐 청주과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한 양은 “각종 대추홍보 행사참여는 물론 인터넷 기고, 신문기고 등 글을 통해 보은 대추의 우수성을 확실히 알리겠다”면서 “삼년산성, 금동미륵대불, 속리산 법주사 등 보은의 자랑거리를 홍보하는데도 적극 나서 고향 보은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

고등학생때 총학생회 문예부 회장을 역임한 한 양은 오장환백일장 등 각종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글쓰기(시쓰기)를 좋아하며, 개인문집을 만들어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정도로 장차 훌륭한 시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현재 보은읍 용암리에 살고 계신 아버지 한명환(50)씨와 어머니 이옥순(48)씨와의 사이에 1남2녀중 맏딸인 한 양은 A형으로 보조개 웃음, 지적인 말투가 매력포인트이며, 남을 너무 잘 믿으며,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부탁에 대한 거절을 못하는 것이 자신의 단점이라고.

지난해 증평에서 열린 충북 인삼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된 한 양은 독서가 취미로 읽고 싶은 책 모두를 가장 갖고 싶어하며, 가깝고도 먼나라인 일본을 가장 가보고 싶어하고, 향기가 좋아 꽃중에서 후리지아를 가장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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