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무와 화천 KSPO 2-2비겨
‘IBK 기업은행 2015 WK리그’ 17라운드경기가 13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리그 최하위(리그순위7위)로 1승이 아쉬운 부산상무와 화천KSPO와 격돌 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화천KSPO였다.
전반 20분 21번 박초롱이 부산상무의 골네트를 갈랐다.
곧바로 부산상무의 반격이 시작됐고 화천KSPO는 첫 골의 맛을 채 느낄 수도 없이 불과 2분 뒤인 전반 22분 부산상무 23번 전다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부산상무는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화천KSPO의 기습에 수차례 위기를 맞으며 전반이 종료됐다.
이날 하프타임에서는 윤광훈(마로면장)의 색소폰연주 등 무지개악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후반 들어 팽팽하게 공수를 거듭하던 양팀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화천KSPO였다.
후반 27분 순간적으로 수비가 풀린 기회를 살려 치고 들어가던 박초롱의 크로스 올려준 것을 13번 김우빈이 보기 좋게 골로 연결시켰다.
16라운드까지 단 1승만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상무의 패색은 짙어갔고 이렇다 할 골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갔다.
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 후반 43분 중언에서 볼을 다투던 임이랑이 아크측면으로 쇄도하는 송다운에게 연결한 롱패스를 송다은이 쇄도하며 골을 터트려 경기를 2:2원점으로 돌리며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로 부산상무는 1승을 추가 승점 4점이됐지만 꼴찌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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