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프는 도미노 쌓기, 베어보우, 두드리, 숲밧줄놀이 등의 활동 뿐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문영상교육 등의 별자리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적용해 보는 활동을 통해 배움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임셋 어린이는 “교실에서 책으로 배운 별자리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이해가 쏙쏙 된다”고 했다.
함께 참여한 1학년 김시현 어린이의 학부모 김상군씨는 “집에서는 아이가 마냥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옷도 챙겨 입고 잠자리를 마련하는 등 기본생활 습관을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특히 자녀와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통해 자녀와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좋았다”며 자리를 마련한 학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별자리 캠프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공동적 체험활동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탄부초 연규영 교장은 “가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학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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