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전교생, 인우원 방문 안마, 책읽어주기 등 활동 펼쳐
수한초등학교(교장 이대성) 전교생은 지난 1일 수한면 광촌리의 노인요양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인우원(원장 정명선)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마, 노래와 춤, 말동무, 동화책 읽어주기와 유리창 닦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한초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을 걷어붙이고 어르신들의 어깨와 팔, 다리를 정성껏 주물러 드리고 노래와 춤으로 재롱을 떨고 동화책을 읽어드리면서 말벗도 되어드렸다.
어르신들도 모처럼 아이들의 안마도 받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느 한 할머니는 서울에 있는 손자, 손녀가 생각난다면서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학교에서 배운 동요를 열심히 부른 김민주, 김ㅤㅇㅖㅇ람 학생은 “할머니들이 잘한다고 박수쳐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기뻤으며 이가 없어도 웃으시는 모습이 애기같이 예쁘게 보였다”며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다.
수한초는 아동들이 가족사랑 이웃사랑과 어르신 공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과 섬김의 날’을 학교특색사업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연 2회 인우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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