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주도로 황토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용품이 생산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등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황토 제품 전국 대리점 모집 설명회가 열리는 등 판촉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모집한 대리점 신청자 15명을 대상으로 황토제품 판매 대리점 개설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장에는 실내에 둘 수 있는 미니 황톳길 등 10여종의 황토 제품이 선보여 사업 신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과 황토제품 생산업체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품의 규격, 용도, 특성 및 효과, 활용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제품 판매 대리점과 협정 내용을 제시했다.

그동안 군은 황토볼 제조과정 및 상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황토 콩나물 재배 방법 및 그 콩나물 재배장치에 대한 발명 특허 출원 등 황토연구에 박차를 가해 황토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

또 황토 보은 알리기에도 주력해 전국 관광객이 몰리는 속리산 잔디공원 산책로에 황토길을 조성하고 말티 휴게소에 황토 판매장을 여는가 하면 황토 보은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9억9000만원을 투입해 만남의 광장내에 황토 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고 1억5000만원을 들여 속리산에 황톳길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에서도 황토제품을 개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현재 생산되고 있는 황토 제품은 황토볼을 비롯해 황토 입자, 타일, 벽돌, 탈습·탈취제, 비누, 베개, 방석, 차량용 시트, 황토 카페테리아, 토기 및 콩나물 시루 등 다양하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대리점 신청자에 대해 군은 5월 12일까지 대리점 계야을 맺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