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함께 뛰놀고 생태체험학습하며 우정 쌓아
수정초등학교삼가분교(교장 이영란)가 도시에서 농촌 살이 체험학습을 위해 방문한 학생들로 활기가 넘쳤다.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도·농교류 위탁교육으로 수원 효성초등학교 학생 7명이 삼가분교장의 문들 두드렸다.
충북 초미니학교로 손가락에 꼽히는 삼가분교장은 그동안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의 위협 속에서도 삼가분교 총동문 및 지역주민, 교사들의 노력으로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체험 텃밭 가꾸기, 구병산 산책하기, 산촌캠프 운영 등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탁교육 학생들과 분교 학생들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삼가분교장 교사들은 정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3일간의 체험위주의 학습 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의 우정을 나누며 공동체 생활의 장점도 배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위탁교육에 참가한 효성초 5학년 임유빈 학생은 “푸른 자연 속에서 농촌 살이 체험도 하고 분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공부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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