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정보고등학교(교장 이의현) 3학년 이미경 양이 전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70명을 선발하는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정규직원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양은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서를 받은 자가 지원한 신입행원 공개채용에서 1차 서류전형과 2차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와 같은 성과는 보은정보고가 고졸취업을 위해 담임과 직업 교육부, 진로 진학부의 유기적인 특성화된 취업 준비 시스템을 갖추고 '본인이 희망하면 반드시 취업시킨다.'는 목표로 맞춤형 취업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이의현 교장은 "우리사회가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이번 사례가 그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특성화고에 진학하여줄 것을 희망하며, 대학진학과 취업이라는 본인이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반드시 꿈을 이루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 양은 7월 27일부터 8주간의 직무연수에 참가한 후 9월 21일부터 발령을 받아 KB국민은행에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