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학혁명사 시작과 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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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동학혁명사 시작과 끝을 알렸다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5.04.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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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동학제 보은취회 기념 및 북실전투 희생자 추모
지난 25일 보은읍 성족리에 위치한 보은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서는 제13회 보은동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북실전투에서 희생된 동학농민들을 추모하는 위령제 및 문화공연행사가 펼쳐졌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보은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13회 보은 동학제가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동학제는 동학혁명군의 최후 전투지였던 보은군 보은읍 북실마을(성족리), 장안면 장안리,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졌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에서 주관한 이번 보은동학제는 장안면 장안리 속리초등학교 교정에서 제122회 보은취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4일에는 동학사료전시회, 동학 “효” 한마음축제, 민속체험장, 백일장, 퀴즈한마당, 장승세우기, 사발통문 만들기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 발전과 보은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공연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저녁 7시 30분부터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초청 기념 공연이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또한 다음날인 25일은 보은 북실전투에서 희생한 동학농민혁명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동학농민군위령제가 보은읍 성족리에 위치한 보은동학농민혁명공원에서 천도교 중앙총부와 원불교 충북교구의 주관으로 천도제 및 추모행사가 봉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왕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동학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운동의 효시인 보은취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갑오년 2600여명의 희생된 북실전투에 대한 추모와 위령의 뜻을 담아 마련됐다“ 며 ”동학과 연관된 전국 단위 종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학농민군의 참뜻을 세기고 그 넋을 위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마련된 만큼 동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군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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