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봉장학금 그대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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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봉장학금 그대로 지급
  • 곽주희
  • 승인 2002.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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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선회장 재단에 10억원 빌려 줘
금리인하로 장학금 수혜금액이 줄어들자 승봉장학회 장복선이사장이 10억원을 승봉장학재단에 빌려줬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장학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승봉장학금은 기존 그대로 지급될 전망이다.

승봉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장이사장이 장학기금의 수익 원천인 정기예탁금 이자 수입이 금리하락으로 인해 장학금 수혜금액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해 무담보에 무이자로 10억원을 빌려 줄 것을 제안했다는 것. 이에 재단에서는 담보제공없이 10억원을 차입해 정기예탁금으로 운영, 이자수입을 재단의 운영수익으로 귀속하고 차입금 이자는 무이자로 하며, 상환조건은 수시상환 방법으로 정해 장학금 수혜 혜택은 기존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에서는 내년부터는 보은고 사격부에 대해서도 체육기금 350만원을 전달할 계획으로 지난해 40명에게 4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60명에게 68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원춘 이사(동정주유소 운영)는 “금리하락으로 내년 장학금 지급부터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장 이사장의 도움으로 내년부터는 보은고 사격부 지원 등 정관에 있듯이 이자수입의 30%는 적립하고 70%범위 내에서 기존과 같이 그대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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