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나눔, 봉사, 사랑의 실천을 배워요”
수한초는 지난 21일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나눔과 봉사 정신을 배우고 세계인으로서의 기본자세를 갖추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월드비전 충북지부 세계시민교육 강사의 도움을 받아 서부 아프리카의 카카오 농장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일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시청하였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수한초 어린이들은 세계 곳곳에 굶어 죽는 사람이 있는 것과 학교도 못 다니고 깨끗한 물도 마실 수 없는 내 또래의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놀란 표정들이었다.
3학년 황정현 학생은 “아프리카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불쌍한 것 같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람이 너무 미워서 내가 혼내주고 싶다”며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도 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고 저금통을 흔들어 보였다.
수한초 이대성 교장은 “본교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하여 나만 생각하지 않고 주의를 둘러볼 수 있는 큰마음을 가졌으면 좋겠고,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세계 곳곳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