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는 전교생 28명중 11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으로 도교육청의 ‘2015학년도 다문화교육 이중언어강사 운영 학교’에 선정돼 베트남어, 일본어교실을 열게 되었다.
다문화학생들의 강점과 특기인 부모나라 모국어를 일반학생과 함께 배우면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인재육성에 발판을 마련코자 계획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신짜오 베트남어교실’은 한국에선 아직 낯선 언어지만 베트남이 모국인 엄마를 둔 아이들이 점차 늘고 있고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어에 미숙한 부모가 많아 이번 기회를 통해 엄마 모국에 대한 이해와 서로 대화를 많이 해 존중과 사랑의 토대가 되고 있다.
이대성 교장은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정체성 확립,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전교생에게 제2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언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여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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