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수후보 이향래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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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수후보 이향래 단일화
  • 송진선
  • 승인 2002.05.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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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최규인 후보 용퇴 “농사로 바쁜 당원 시간뺏지 않기 위해”
민주당 군수후보였던 최규인씨가 후보 사퇴를 공식 표명, 이향래 후보로의 단일화가 전격 이뤄졌다. 1일 민주당 군수후보 경선이 무산된 이후 11일 다시 치르기로 결정한 후 2일 이같은 결정이 나와 당원들 사이에서도 혼선을 빚었다.

특히 이용희 위원장은 11일 재 경선을 치르기로 대외에 공식적으로 공표한 후 이같은 후보자간 합의 내용을 전화로 보고받고 당의 신뢰성 실추를 우려, 크게 진노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향래·최규인 후보와 정재동 부위원장이 이용희 위원장을 방문, 후보 단일화에 대한 허락을 받았다.

후보를 사퇴한 최규인 후보는 “농사 등 생업에 바쁜 당원들의 시간을 뺏아가며 1일 경선을 하다 무산됐는데 11일 재 경선을 하면 또다시 시간을 뺏기때문에 당원들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 어려움을 아니까 후보가 합심해서 당원들의 수고를 끼치지 않고 당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후보 사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의 단일 후보가 된 이향래 전 도의원은 “최규인 후보의 대승적인 결단을 높이 사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규인 후보의 뜻을 받아들여 기필코 군수선거에서 당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 군수후보 경선이 파행사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발생한 것으로 당원들께 죄송스럽고 투표하러 왔다가 헛걸음질한 당원들께 미안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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