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유경순)은 지난 5일 보은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 해병대전우회보은지부, 어머니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초·중·고 생활지도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학교폭력 안전망 구축과 과도한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청 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요즈음 졸업식을 전후해 과도한 졸업식 뒤풀이가 학교 폭력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모든 유관기관들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우선 현수막 게시와 캠페인을 통해 건전하고 특색 있는 졸업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졸업식 전후 전교사가 참여하는 학교별 자체 지도는 물론 야간에도 유관기관과 함께 지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보은군은 2월 12일 시작으로 2월 17일까지 졸업식이 예정돼 있다.
12일에는 삼산초, 속리초, 수한초, 보은중, 보은여고, 보은고가 13일에는 종곡초, 관기초, 세중초, 탄부초, 송죽초, 보은여중, 속리산중, 보덕중, 회인중, 자영고, 정보고가 각각 졸업식을 개최한다. 이어 16일에는 동광초, 수정초, 판동초, 내북초가 17일에는 회남초, 회인초, 산외초가 졸업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군내 모든 학교가 오는 3월 2일에 동시에 갖는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