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혁신학교 지정에서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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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혁신학교 지정에서 쓴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2.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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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주공약인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 1차 지정에서 탈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청주시와 충주시 등 10곳을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내년부터 매년 4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마감된 혁신학교 공모에는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7곳, 특수학교 2곳 등 41곳이 신청서를 냈다. 보은에서는 삼산초와 자영고등학교가 신청했지만 초중고교가 연계되지 않아 지정에서 아쉬움을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예산을 심사할 때 초중고와 연계할 수 있는 학교를 우선 지정하는 것으로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은군은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도 잘 짰지만 지정이 안 돼 아쉽다.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초 공모를 통해 혁신학교 준비학교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준비학교에는 4년간 연간 10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충북혁신학교는 ‘능력 있는 사람을 기르자’는 보수적 교육관과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자’는 진보적 교육관을 융합하겠다는 김 교육감의 제1공약으로 교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또 교장이 교사 정원의 50%이내에서 우수 교사를 초빙할 수 있고 교과별 연간 수업시수의 20%를 늘리거나 줄여 운영할 수 있는 자율학교로 운영된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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