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삼가분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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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삼가분교 주목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1.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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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삼가분교에 다니는 아이들 이야기가 한겨레신문 토요판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이 신문은 지난 15일 “속리산 밑 작은 학교에 11개의 우주가 있다”며 폐교 위기에서 벗어난 삼가분교를 알렸다.
이 매체는 “2년 전 8명이던 학생이 올해 11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작은 학교가 살아남아 도서관을 만들고 도시 아이들을 교육하는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 학교와 지역주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지 않았다면 이뤄내지 못할 성과”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분교마저 없으면 늙은 마을은 죽어가는 마을로 될 게 뻔했다”며 “산촌유학촌을 만들어 운영하자 폐교시키려던 교육청이 주춤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폐교되지 않기를 응원합니다” “아이들 모습이 너무 해맑아서 보기 좋아요” “내년 휴가 때 분교 찾아가서 교정에서 우리 아이들도 뛰어놀게 해주고 싶네요” “나중에 저 아이들이 자라고 어른이 되었을 때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겠다” “나중에 커서 사회생활을 할 때가 조금 걱정이긴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가분교는 지난달 마을 주민과 교직원들이 성금과 재능기부만으로 학교 창고를 삼가1·삼가2·구병·만수·도화 등 5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도서관이란 뜻의 ‘오리 날다 달빛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켜 주목받았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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