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보은정보고와 보은자영고의 학생대표가 지은(知恩), 감은(感恩), 사은(謝恩)의 3은(恩) 실천과 청소년헌장을 낭독하고, 이어서 교육장이 사랑의 3은(恩)을 몸소 실천한 모범학생을 표창했다.
이 자리에서 유경순 교육장은 “일제에 항거하여 의(義)를 행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하여 지난 역사 속에서 선배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 민족 사랑의 얼을 되새겨 우리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자긍심과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생활하면서 행복한 학교, 행복한 보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2부에서는 보은고 김낙현 학생회장과 보은여고 이지혜 부회장의 사회로 축하공연을 가졌다.
보컬연주, 댄스, 가요, 뮤지컬, 사물놀이 등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유감없이 발산하며 화합의 마당이 됐다. 특히 공군사관학교 AIR FORCE BBOY팀의 특별 공연은 후배인 보은청소년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