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초, 직지배 전국학생토론대회에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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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초, 직지배 전국학생토론대회에서 금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0.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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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교육으로 시작한 독서토론으로 소통 능력 신장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과정 속에 성취감 느껴
▲ 내북초를 대표해 직지배 전국학생토론대회에 참가한 김호은(왼쪽)과 황은빈 학생이 금상을 차지한 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북초(교장 박준영) 6학년 김호은, 황은빈 학생이 제10회 직지배 차지 전국학생토론대회 초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 단재교육 연수원에서 펼쳐진 전국대회로 1차 서류심사로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 학교에 따르면 내북초는 지난 3월부터 방과 후 교육 활동으로 독서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연스럽게 주고받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혀가고 민주적인 의사 소통방법을 익히고자 실시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았지만,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데 스스럼이 없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태도도 가지게 됐다.
이번 직지배 차지 토론대회에 내북초에서는 교내대회를 거쳐 6학년 두 명의 어린이가 그간 배웠던 것들을 토대로 자신감을 갖고 참여했다. 대회 준비로 많은 시간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상대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과정 속에서, 두 어린이는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대회에 참여한 김호은 양은 “토론이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토론대회 준비를 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은빈 학생은 “토론은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는 가운데 가장 민주적으로 상대를 꺾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처음 참가한 토론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두 친구들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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