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축제의 효자, 전국민속소싸움대회
2014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 연인원 1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보은대추축제 성공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권 유일의 소싸움대회인 제8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보은군 보은읍 보은문화원 옆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주도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1인당 3,000원의 입장료를 받았으나, 매일 송아지 1마리(200원 상당)와 농특산물 선물세트 30개를 입장객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줬다.
또한 소싸움 경기뿐만 아니라 속리산황토조랑우랑 한우 판매장 및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해 보은 한우의 진면목을 자랑하고 2014 보은대추축제와 맞물려 더욱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2014 보은대추축제를 관람한 많은 도시민들은 낯선 소싸움대회를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관람하는 등 대추축제 성공의 중요 행사로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이름난 싸움소 150여 마리가 출전해 무려 20분 이상을 싸우는 등 대추축제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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