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속리산, 전통문화로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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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속리산, 전통문화로 빠지다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4.10.1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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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축전, 천왕봉 산신제등 축제 한마당 펼쳐
속리산 천왕봉의 해발 1,058m 높이를 상징하는 1,058명 분의 산채비빔밥을 제공하는 산채비빔밥 시식체험 행사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속리산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37회 속리축전가 열려 지역주민의 화합과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와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쳤다.
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이 주최한 이번 속리축전 행사는 지역의 전통문화 및 민족문화를 전승·보전하고 축제를 통해 속리산 관광활성화 및 군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1일부터 본 행사를 시작으로 속리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천왕봉에 올라 산신과 위패를 모시고 내려오는 재연행사와 지역의 평안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불교식으로 올렸다.
속리축전 둘째날인 11일은 속리산잔디공원에서는 속리산을 찾은 등산객, 관광객 등을 위해 속리산단풍 작은음악회가 지역의 예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색소폰 합주, 민요, 무지개빛소리악단 공연 등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마지막날인 12일에는 각 읍면 대항 풍물경연대회가 열려 최우수상은 보은읍, 우수상은 장안면, 장려상은 삼승면, 인기상은 마로면, 특별상은 회남면이 각각 차지했으며 공연 중간에 마당극 ‘송이놀이’ 와 남사당바우덕이 줄타기 공연, 용머리폭포 작은 음악회 등 풍성한 가을맞이 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점심은 천왕봉 높이인 1058m를 상징하는 1058명분의 산채비빔밥 시식체험이 펼쳐져 속리산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남녀노소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한편 문화원 관계자는 “올해로 37번째를 맞는 속리축전은 속리산 주민들의 안녕과 속리산이 관광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는 행사다”며 “특히 올해는 행사의 첫 문을 여는 천왕봉 산신제를 아주 특별하게 시작하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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