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단풍 정상 3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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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단풍 정상 3일부터 시작
  • 보은신문
  • 승인 2014.10.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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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지구 3일~12일 단풍 시작 한달간 절정이뤄
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 김태경)는 올해 속리산 단풍이 물드는 시기와 가장 보기 좋은 곳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주 탐방지인 법주사지구 해발 900m~1,000m 이상 고지대는 10월 3일 ~ 10월 12일 경에 단풍이 물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에 천왕봉(1,058m)과 문장대(1,054m) 정상에서는 갈색과 녹색으로 구분되어 낮은지역으로 내려가는 단풍 경계선을 볼 수 있으며 이 사이 3.3km 능선길에서는 단풍이 물든 신갈나무림과 크고 작은 암릉이 어우러진 색다른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해발 600m~900m 지대는 10월 13일 ~ 10월 19일 경 상환암 주변의 학소대(680m)와 상고암 주변의 배석대(890m), 경업대(860m) 일원에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구간에는 단풍나무가 등산로 변에 많이 자생하고 있어 빨간 단풍잎을 볼 수 있다. 특히, 경업대에서는 병풍처럼 드리워진 입석대 주변 암릉을 배경으로 마치 수를 놓은 듯한 단풍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10월 20일 경부터는 해발 600m 아래로 차츰 내려와 10월 25일 경부터 일주일간 세심정과 법주사(360m)주변을 단풍 최 절정기간으로 내다봤으며, 덤으로 노랗게 변한 사내리 집단상가 은행나무 길도 걸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대원 탐방시설과장은 “수려한 단풍관람을 통해 속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보호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전망은 그간 속리산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 탐방수요를 토대로 예측한 결과로서 기온 등 날씨 변화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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