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주민 지역공동체 확인
학교에 대한 친근감을 주기 위해 공부하는 교실에서 잠을 자고 선생님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 이색적인 보덕한마당 잔치가 열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덕중학교(교장 김영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로 『보덕한마당』잔치를 개최해 학생들이 틈틈히 익혀 온 취미·특기·재능등을 선보였다. 또 캠프화이어, 촛불의식, 미술·서예등 전시회, 독창·합창·악기연주·댄스·충물놀이드의 발표회, 알뜰시장등으로 운영하는가 하면 주민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특히 전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교실에서 숙식을 같이하여 서로가 한마음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며 마로면, 탄부면, 외속리면 3개면을 학군으로 하고 있는 지역 여건상 3개면민의 화합된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이번 보덕한마당 잔치는 학생들의 특별활동 및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기능과 재능을 발표함과 동시에 즐겁게 유익한 학교생활과 건전한 학생문화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보덕중 김영근 교장은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여가선요의 올바른 지도와 특기신장을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한데 어울려 한마당을 이루는 지역공동체의 장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학교가 혼연일체할 수 있는 지역행사로 거듭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덕한마당은 학생들의 작품과 기능을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민속놀이를 함으로써 친근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학교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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