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합창단, 아름다운 강산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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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합창단, 아름다운 강산 노래했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11.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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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위한 사랑의 음악회 ‘성료’
보은개나리합창단(단장 박은영)이 21일 저녁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군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보은군민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오! 아름다운 강산'이란 주제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였다.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보은개나리합창단의 사랑의 음악회는 올해로 39회째다.

이번 음악회는 3개의 소주제로 이뤄졌으며, 첫 번째 주제는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면서 겨울을 맞는 '가을 그리고 겨울'이었다.

'별&초록빛 바다', '가을 그리움', '고향의 노래',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등 합창곡이 겨울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작곡, 음악 교육, 공연 활동으로 유명한 이장현 씨가 우정 출연해 'you raise me up', '사랑아'등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주제 '세상'은 '친구여',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sway'등의 합창곡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기타, 젬베(아프리카인들이 애용하는 큰 성배모양의 북), 피아노연주 등을 선보인 평산 신기용씨의 특별출연 무대와 '일어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 강산' 등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곡들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개나리 합창단원들은 틈틈이 감각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특히 마지막 노래 '아름다운 강산'에서는 태극기를 꺼내드는 안무로 앵콜 무대까지 이어지는 감동을 선사했다.

모든 공연이 끝나자 합창단원의 가족들과 친지들이 무대로 올라와 꽃다발을 건넸고, 관객들은 보은개나리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개나리합창단의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 같다”며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감동을 선사해준 개나리합창단 단원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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