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적십자, 감자재배로 기금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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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적십자, 감자재배로 기금마련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7.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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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MBC 방영 예정
다문화적십자 회원들이 2개월간 정성껏 가꾼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다문화적십자봉사회(회장 지순철)가 지난달 30일 수한면 성리에서 기금마련을 위해 2개월간 정성을 다해 재배한 감자를 수확했다.
이날 감자를 수확하는 현장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장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최윤식 회장을 비롯한 지구임원 등이 나와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수확을 축하했다.
660여㎡에서 이날 수확한 감자는 1200여kg으로 20㎏ 50상자와 10㎏21상자에 포장해 대부분 판매가 이뤄졌다.
이날 감자를 캐는 현장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에 땀이 온몸을 적시는데도 불구하고 다문화적십자회원 25명중 23명이 나와 뿌리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자를 캐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감자수확은 MBC ‘다문화 희망프로젝트 우리는 한국인’ 제작진이 나와 수확 전 과정을 녹화했으며 오는 11일(목) 05시10분 방송될 예정이다.
지순철 회장은 “우리 회원전체가 다문화가정으로 경제형편이 어려워 사업비가 투입되는 봉사는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워 기금마련 차원에서 감자재배를 하게 됐다”며 “오늘 수확된 감자 판매대금은 집수리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자를 캐낸 자리에는 김장배추를 심어 겨울대비 봉사활동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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