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는 조합이 있어 화제다.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에서는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청주교육원에서 농협 조합원이면서 농업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26명에 대해 척척농장비서 활용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희망 조합원중 교육원 수용가능 인원인 26명을 최종 　선발, 농업인 회계 프로그램인 ‘농장 척척비서’활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남·여 농업경영인 26명이 참석, 농가 회계 및 자료분석, 가계 경영 등 농업경영을 위한 유익한 교육이 됐다는 평이다.

김윤식(39. 보은읍 누청리) 회원은 “컴퓨터를 이용, 인터넷을 통해 각종 농업 정보를 얻고 있었다” 면서 “이번 농장 부기(농장 척척비서) 프로그램을 익혀 농업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은농협 구연책 지도과장은 “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 면서 “앞으로는 임원 및 대의원은 물론 조합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 조합원 정보화에 앞서가는 농협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