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버스가 들어오니 꿈만 같다.”
상태바
“우리 동네에 버스가 들어오니 꿈만 같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6.06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인면 용곡2구 시내버스 개통
용곡2구 주민들이 시내버스가 개통되자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버스를 타려면 10리 길을 걸어 나가야 했던 회인면 용곡2구(이장 이장 김광남)에 1일부터 시내버스가 운행에 들어갔다.
시내버스 운용회사인 신흥운수측도 “회인면 용곡2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일일 3회 벽지노선버스를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내버스의 운행이 개시되자 마을주민들은 푸짐한 음식을 마련해 동네잔치를 열어 자축하며 버스회사와 시내버스가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신흥운수에서는 총 3회를 운행했다. 첫차는 오전 6시40분 보은을 출발 어부동을 거쳐 7시45분에 용곡2구에 도착했으며 두 번째차는 12시 30분 보은을 출발해 오후 1시10분 도착했다.
막차는 오후 4시30분 보은을 출발해 오후 5시5분경 용곡리에 도착했다.
마을주민들은 두 번째 차가 들어오자 쌍수를 들어 흘들며 뛰어나와 돼지머리와 백설기 등 고사음식을 준비해 차 앞에서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김영자 부녀회장은 시내버스 기사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고 김광남 이장도 과일과 떡, 기념수건 등을 선물로 전했다.
강병희(75) 노인회장은 “우리동네에 시내버스가 들어오니 말할수 없이 기쁘고 꿈만 같다.”며 “생각도 못했던 시내버스 개통에 신흥운수와 도움을 준 군수, 군의원, 면장님등 관계자들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용곡2구의 이번 시내버스 개통은 기존 용곡1구까지의 벽지노선을 1.4㎞연장한 것으로 이에 따라 용곡1구까지 걷는데 소요되는 약 25분 가량의 시간을 절약하고 불편을 덜게 됐다.
한편 용곡2구는 한편 용곡 2구는 23세대에 38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70이 넘은 고령의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며 오손도순 사이좋게 살아가고 있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