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 성료

104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보은삼산초는 그동안 푸른 새싹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오고 지켜온 교육의 산실로 이어져온 역사와는 다르게 동문회 역사는 이제 16년차를 맞고 있다.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세월의 벽에 막혀 못다 한 많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은 이날 총동문회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4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동문회에는 이기용 교육감, 하재성 교육의원, IK그룹 김상문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삼산초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오후 5시를 시작으로 오후 8시 30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총동문회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결산보고, 임원선츨, 기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져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곽덕일 총동문회장은 “회장으로서 나름대로 동문회를 활성화하기위해 노력했지만 미흡한 것이 많았다.”며 “새로 선출된 김태용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동문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신임 김태용 회장은 “학군의 불합리와 인구감소 등으로 모교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대하여 적극적인 대처를 해나가겠다.”며 “70회 이하 동문들의 동창회결성을 촉진해 동문회에 참여시켜 젊은 동문회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보은읍의용소방대장, 보은군자율방재단장등을 역임하고 영농조합법인 보은티엠알공장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황영숙(58)여사와 1남2녀가 있다.
고정식 사무총장은 “동문회를 저녁시간에 하는 것은 오랜만에 정다운 친구들과 만나 고향에서 밤을 지새며 식당, 숙박업소등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고 토요일 오후시간에 동문회개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동문회에서는 후배들을 위해 모교측에 의자 200개를 기탁했으며 내년에 200개를 추가로 기탁한다는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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