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속리기린초, 깽깽이풀, 노루오줌, 쥐오줌풀, 만병초 등 300점의 야생화가 한자리에 모인다.
깨진 기와, 단지 뚜껑, 구들장, 돌절구 등에서 오밀조밀 피어난 야생화들은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들 야생화는 속리산들꽃사랑회 회원들이 농업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틈틈이 내 가족 같이 애지중지 가꾸어온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야생화 재배법에 대한 설명은 물론 농가에서 키운 야생화도 분양할 계획이다.
또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회장 박순득)에서 마련한 꽃차 시음회에서 생강나무 꽃차, 맨드라미 꽃차, 목련 꽃차 등 다양한 꽃차향을 음미할 수 있다
한편 서홍복 회장은 “부처님오신 날에 맞춰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신도들에게 선보이게 돼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해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