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망 확대 등 노후생활보장 100세 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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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 확대 등 노후생활보장 100세 시대 대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4.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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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고령화시대 농촌지역의 노인복지 어떻게 할 것인가...
③ 청주시 농촌노인복지 증진정책-지역사회 시니어클럽

청주시 인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66만6852명이며 그 중 노인인구는 8.6%인 5만7500명이다. 이 중 1인가구 65세이상 노인단독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이며, 65세이상 노인가구 중 1인 가구는 23%이다. 전체 1인가구 중 65세이상 단독가구는 1만3067명인 17%를 보였다. 이중 상당구 노인인구 10.3%, 흥덕구 7.8%임을 감안, 노령인구 비율이 상당구 우암동의 경우 노령인구비율이 16.6%로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보였다. 시는 인구구조의 고령화와 은퇴후 노년기 장기화로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2013노인복지대책 예산654억원을 확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으로의 방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란은 인생100세 노령화사회에 대비하는 청주시의 노인복지정책사업 등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급속한 노령화대비 노인복지예산 654억원 투입 사업추진
노령화의 급속한 증가로 노인복지사업에 654억원을 투입, 독거노인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 노인 일자리 확대, 노인여가활동 확대, 노후수당 지원, 노인복지관 확충 등 사업을 추진한다.
독거노인 지원프로그램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 노인이며 서비스 제공 및 수행은 지역사회의 노인복지기관, 사회복지기관, 시니어클럽, 재가센터, 기타 비영리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선정 4억5천만원 지원 안전망 구축
한국이 자살사망률 OECD국가 중 1위로 청주시도 노인자살률이 전체자살률의 34%에 달해 독거노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고독 및 소외 등의 자살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독거노인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을 복지정책의 우선 사업으로 정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2011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 사업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독거노인 1500가구에 게이트웨이 및 센서 등의 시스템 설치, U-Care 시스템을 활용한 독거노인 365일 안전확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득보장·자존감 증진 노인일자리에 57억2700만원 투입
시는 노년기 소득보장, 사회참여 통한 자존감 증진을 위해 사업비 57억2700만원을 들여 2835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기간은 7- 9개월로 연장하고 사업유형은 노노케어, 공원지킴이 등 사회공헌형, 봉제, 반찬가게 등 시장형, 전문교육 이수자 파견의 인력파견형 등 72개를 마련했다.
특히 노노(老老)케어 사업은 청주시 4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안부확인 및 가사서비스 제공을 통해 독거노인 관리와 노인세대에 지역자원을 연계해 준다.
또한 학교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도 관제하는 전담인력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배치해 모니터링 하는 CCTV 관제사업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 귀가 및 취사 도움, 학습 지원을 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노인일자리 욕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과 함께 시니어 인턴쉽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개발해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 청주시 독거노인지원 프로그램 현황 -

사업명

대상인원(명)

서비스제공 및 수행기관

독거노인 건강음료배달 서비스

1,480

(주)한국야크루트의 11개지점 주민센터, 우암시니어클럽, 수동시니어클럽
노인돌봄 서비스

808

산남노인복지센터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1,500

산남노인복지센터
노-노 케어서비스

412

7개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우암,수동,수곡,청주,청주시노인복지관,
가경노인복지관,내덕노인복지관)
저소득 노인
식사배달사업

642

사회복지관(용암,산남,북부,청주종합), 우암소규모노인종합센터,
대한불교조계종법인정사
경로식당  

현양노인복지센터, 종합복지관(용암,산남,북부,서부),노인복지관(청주시,충청북도), 청주향교, 청주YMCA, 세현순복음교회

재가서비스

752

16개소의 재가방문 및 요양서비스 기관
방문건강 관리사업

11,232

보건소(흥덕,성당)

 

노인여가·복지향상위해 경로당 100곳 행복복지사 등 배치
어르신들의 여가 및 교양, 건강 등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 100개소에 9988 행복나누미 복지지도사 8명을 배치, 매일 2개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체조, 웃음치료, 게임활동 등 1경로당 1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로당 475개소에 운영비·난방비 및 양곡비 10억여원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주1회 이상 안부확인 등 돌봄사업·양질급식 지원
또한 노인돌보미 확대 배치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주1회 이상 실시, 독거노인 배달음료 사업 등으로 돌봄사업을 강화하고, 결식 우려 노인 대책으로 경로당 무료급식과 식사배달사업을 청주 YMCA 외 14개 기관에서 올해부터 1인당 1일 급식 단가를 3500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이용노인에게 보다 양질의 급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4세대이상 가정에 어르신 효도수당을 월5만원, 만85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수당을 월4만원씩 지급,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그밖에 면적 1만9334㎡ ,연면적 1871㎡ 규모로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증축된 청주노인복지마을 문화관개관으로 강당, 도서실,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 노인복지 확충시설을 마련했다.

노후생활의 안정과 가족 부담 경감으로 복지체감도 증가
시는 노후 생활 안정과 가족부담을 덜어주고자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저소득 노인에게 신체활동 및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 급여지원을 추진한다.
노인장기요양등급 1∼3등급자 중 시설입소를 희망하는 노인 250여명에게 40억원을 지원하고, 가정에서 서비스 받기를 희망하는 재가노인 680여명의 노인에게는 19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의료복지시설과 재가 장기요양기관을 대폭 확충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급증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로 노인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따른 노인복지 시책을 지속 발굴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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