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어 강사에는 작년 충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 이중 언어강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성홍씨로 지난 17~30일까지 2~5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4시간 운영 되고 있다.
모국어인 중국어와 한국어가 모두 가능한 이중 언어강사는 학기 중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언어적,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을 위한 제2외국어 교육 및 국제 문화 이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중국어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일상생활에서 중국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강사인 김성홍씨는 “추운날씨임에도 중국어를 배우겠다는 열의를 가지고 학교에 나와서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면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사랑스럽고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김다.”며 “배운 것을 기억하고 간단한 중국어로 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김태완(3년)군은 “선생님과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중국어를 배우니 더 재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중국어를 배우며 알찬 방학을 보내게 되어 더 뿌듯하다 .”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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