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산외적십자봉사회원 10여명과 포인트헤어숍 이미한 원장은 20여명의 독거어르신과 장애인등의 머리를 깎아 드렸다.
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최윤식 회장과 추연정 총무부장, 최종호 연송봉사회장 등이 참가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지속된 눈으로 눈이 녹지 않은 빙판길을 살금살금 기어 다니다시피 하면서 20명의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 미용을 끝낸 이들은 신정리 마을회관에서 직접 점심식사를 나누고 이날 활동을 마쳤다.
시원하게 머리를 깍은 한 어르신은 “한달에 한번씩 찾아와 머리를 깍아주니 몸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 쌀도 주고, 화장지도 가져다 주고 머리도 깎아주는 적십자회원들이 친자식보다 낫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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