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농촌학교로 특기와 재능을 키우는 보은 판동초등학교(학교장 류인협)는 9일 겨울방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문화 체험학습을 실시, 농촌학생들에게 보람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문화 체험학습은 영화 관람과 민속놀이 체험의 두 가지로 운영, 오전에는 청주 SFX시네마에서 보다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교육적인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관람하였고, 오후에는 청원군 낭추골 눈썰매장에서 눈썰매타기, 튜브 썰매타기, 얼음 썰매타기 등의 재미있는 겨울 민속놀이 체험을 실시하였다.

문화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정예진 어린이는 “저희가 농촌에 살다 보니까 청주까지 나가서 영화보기가 어려운데 학교에서 영화 관람을 하게 해 좋았고 눈썰매를 타니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농촌학생들의 문화 소외를 극복하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