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 LA로즈퍼레이드 기수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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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군수 LA로즈퍼레이드 기수로 참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1.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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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축제로 알려진 LA로즈퍼레이드에 기수로 참가한 정상혁(왼쪽 첫번째) 군수가 '페사디사'시 중심을 행차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일 LA ‘패사디나’ 시 중심거리 8km를 4시간 동안 행진하는 ‘제124회 로즈 퍼레이드’에 파바월드 팀의 태극기 기수로 참가하고 돌아왔다.
PAVA팀은 LA 한인동포 초ㆍ중ㆍ고ㆍ대학생 6000명으로 조직된 환경보전 자원봉사 단체로 지난 7년간 노력 끝에 한국인 최초로 로즈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됐다.
세계 각국 91개 팀이 참가한 이날 퍼레이드는 전 세계 200여개 TV방송이 열띤 중계경쟁을 벌일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정상혁 군수(사진 우측)와 김영미 속리산중학교 교장(사진 좌측), 상모꾼 2명 등 보은에서 참가한 일행은 3일간 PAVA팀과 손발을 맞추는 연습을 한 후 이날 34번째로 퍼레이드에 나서 한국인의 특색을 세계에 알렸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친필 자원봉사 표창을 받기도 한 정 군수는 “비를 맞으며 연습을 했고 행사당일 새벽부터 추위에 떨면서 고생했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 군수가 파바팀 기수로 참가한 데는 지역인재를 길러야 보은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으로 2011년 충북도내 최초로 보은군내 5개 중학교 2학년 10명을 미국에 데리고 간 것이 계기가 됐다.
이번 방문에서도 퍼레이드 참가 뿐 아니라 오는 1월 15일 보은군 중학생 10명의 미국연수 민박과 일정을 협의, 결정하고 보은제약 음료 미국 판매를 부탁했다는 보은군의 설명이다. 또 이열모 화가로부터 작품과 소장하고 있는 미술서적 기증서를 받고 아주여행사와 올해 대추축제 시 모국 방문모집과 보은군 홍보도 협의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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