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일반계고교인 보은고등학교(교장 양영식)가 지난 1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관악부 정기연주회를 겸한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감성과 관악합주의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장, 보은교육지원청 홍기성 교육장 박문규 총동문회장 등 내빈 및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음악회를 즐겼다.

보은고 민장근 교사가 지휘를 맡은 음악회에서 관악부단원들은 ‘마운틴 오프 드레곤’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행진곡 ‘블루 스카이’ 영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스 오보에’ ‘뮤지컬 맘마미아’의 발췌곡 등 무려 10여곡을 80여분에 걸쳐 선보였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깜짝 놀라게 때로는 흥겨운 멜로디 한곡 한곡이 연주될때마다 청중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화답하고 격려했다.

계획된 연주회가 끝나고서도 청중들은 일어서지 않고 “앵콜~”을 외쳐 두곡을 더 연주하며 청중과 연주자가 하나 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보은고는 2013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등 명문대 합격생이 줄을 잇고 있어 잔치분위기속에서 더욱 노력해 전국적인 명문고로 부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