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학부모교육 지정기관으로 선정, 다분야에서 학부모교육을 위해 노력해온 동광초등학교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요리를 배우는 시간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을 통해 학부모와 학교가 상호신뢰와 협조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여 건강한 자녀와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요리 프로그램 내용은 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쿠키, 미니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손수 밀가루를 반죽해 원하는 모양의 쿠키를 만들고 여러 가지 재료를 조합하여 케이크 모양을 꾸미면서 학생들은 조리의 기본적인 방법을 익히고, 스스로 참여함으로서 부모님의 노고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도 함께 실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초청강사인 청주대학교 상담센터의 이연희 강사는 “학교폭력 예방은 학부모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근본적 접근법으로 밥상머리 교육을 강조했다.
한응석 교장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운영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 시키고 학생들이 조리 과정의 기쁨을 누리며, 완성된 음식을 함께 하는 행복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상웅(1년) 학생은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에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함께 케이크를 만드니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며 평소 맛있는 요리를 해주시는 엄마의 고마움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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