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파초월 합창으로 노후인생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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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초월 합창으로 노후인생 새 출발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1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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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은시니어합창단 창단연주회
▲ 지난 8일 보은순복음교회에서는 지역노인들의 여가와 건강을 위해 소프라노 강영희 등 13명과 알토 구화자 등 11명 등 24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합창단 창단과 연주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50대부터 70대까지 모여 새롭게 합창으로써 인생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보은순복음교회(담임목사 윤경헌)는 지난 8일 보은순복음교회에서 지역노인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한 일환으로 지혜를 모아 시니어 합창단을 창단식 및 연주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4년 신축 이전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은순복음교회는 100여명의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로서 이번 시니어 합창단은 종파를 초월해 누구나 지역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여가선용을 통해 인생을 행복감으로 가득 차게 하는 통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니어 합창단(단장 이화자 순복음교회 사모) 창단은 오늘 부족함으로 시작하지만 내일의 창대한 결실을 믿음으로 5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연령층으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연습에 박차를 가해왔다.
서울장신대학 합창지휘를 전공한 조성근(백석교회 목사·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합창단 지휘) 지휘자와 협성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를 전공한 윤신자(소리엘피아노 원장·전 개나리합창단 반주) 반주를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이면 교회에 모여 집중 훈련을 펼쳐왔다.
이번 시니어합창단 창단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이번 시니어 합창단 창단은 성도들의 올바른 판단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문화 불모지인 지역에 오셔서 각계각층의 음악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화의 향기를 확산시키고 있는 조성근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군민들의 정서순화와 감동의 역할을 할 것을 굳데 믿는다.”고 말했다.
김명화 사회자로 시작된 이날 창단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찬양의 향기 중창단의 ‘축복의 길 ’등 2곡, 소리엘우쿨렐레 앙상블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등 3곡, 소프라노 솔로 최애연(속리산교회 사모)의 그리운 금강산 등 아름다운 선율로 새로 태어나는 시니어 합창단의 출발을 축복했다.
이날 주인공인 시니어합창단의 연주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김준범 편곡), ‘그대 있는 곳까지’ 오병희 편곡의 ‘잘했군 잘했어’ 등을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경헌 담임목사는 “지역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물색하던 중 합창단을 찾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언제라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치사를 대신했다.
한편 시니어 합창단은 현재 여성들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남성들도 참여하여 구성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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