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및 사회단체 탁구대회 성료
상태바
직장 및 사회단체 탁구대회 성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11.15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경재 탁구협회장 “보은군 내년 탁구전용회관 건립”
삼산클럽 연속 우승 … 정상원 탁구 최강자로 등극
▲ 보은군 탁구동호인들이 지난 10일 삼산초에서 열린 탁구대회에서 우정과 화합을 도모했다.
탁구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보은군 직장 및 사회단체 탁구대회’가 지난 10일 동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산초 강당에서 열렸다.
개인전 1부와 2부, 단체전, 실버부로 나눠 펼쳐진 이번 대회 개인전 1부 리그에서는 보은클럽의 전상원이 1위, 한화의 강현진 2위, 보은군청 김익수와 이상현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정상원은 정통 엘리트 선수 출신인 한화 소속의 강현진을 결승에서 만나 2-0 완승을 거뒀다. 강성원은 초반 잡아준 4점의 핸디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선수출신으로 완패를 당하는 자존심을 구겼다.
개인전 2부 리그에서는 군청 지병준 1위, 삼산클럽 이해진 2위, 보은경찰서 김욱, 한화 박홍규가 3위를 차지했다. 2부 리그 1위에 오른 지병준은 이로써 내년 1부 리그로 점프, 출전하게 됐다.
실버부에서는 문원길(나가자클럽)과 이상길(나가자)이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길(무지개클럽)과 주경희(무지개)는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총 6개 팀이 참가한 단체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삼산클럽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삼산클럽은 결승에서 보은문화원을 맞아 3-0 완승을 거두어 보은군 최강 탁구클럽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보은경찰서와 삼산B팀은 각각 3위에 만족했다. 삼산클럽 A팀으로는 전상원, 이상현, 이상식, 안현찬, 김옥 등이 한조로 단체전에 출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물반 고기반’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경품이 푸짐했다. 50만원 상당의 특별종합검진권을 비롯해 자전거 10대, 이불, 벌꿀, 쌀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한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정경재 보은탁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보은군이 내년 탁구인들의 소망인 탁구전용구장을 지울 계획”이라고 밝혀 탁구동호인들이 보은군에 큰 박수를 보냈다. 보은군탁구협회는 이날 충북도 초등부 탁구 최강자로 떠오른 삼산초에 5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격려사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보은군을 스포츠메카라고 얘기들을 하지만 아직 인프라 등 부족한 면이 많다.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수준에 오르기에는 앞으로 2년 정도 시일이 더 걸린다”며 보은군이 내년 착수 예정인 스포츠파크 조성과 전지훈련, 전국대회유치 등에 탁구동호인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주문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