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보은군수기 충북도내 학생구간 경주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보은군은 ‘제42회 교육감기 시·군대항초등학교구간경주대회’와 ‘제37회 시군대항중학교구간경주대회’를 겸해 지난 9일 보은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군대항중학교구간경기에서 종합 1위, 교육감기초등학교구간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며 합계 점수(4시간 15분 51초)로 2위 충주, 3위 청주를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산초 5학년 임선빈(사진 가운데줄 좌측에서 세 번째)은 구간 신기록(2.4㎞, 9분32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보은교육지원청 표순종 육상 코치(맨 뒷줄 우에서 두 번째)는 지도상을 받았다. 보은중 2학년 변성욱(맨 뒷줄 좌에서 두 번째)과 육승진 학생(맨 뒷줄 좌에서 다섯 번째)도 구간 최고기록자로 이름을 올려 내년 소년체전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충청북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충북도내 12개 시·군 초·중학교 중장거리 선수 300여명이 출전해 실력을 과시했다.
구간은 보은군청입구 삼거리에서 월송리 5.2㎞의 제1구간을 시작으로 장안면 장재리→속리산면 상판리→북암→산외면 장갑리→이식리→내북면 봉황리 아곡리 두평리→보은에 도착하는 총 62㎞ 코스(초등학교 8구간, 중학교 9구간 등 총 17개 구간)를 달렸다.
한편 보은군 대표로는 삼산초 이승규, 임선빈, 동광초 엄태윤, 맹승열, 송민영, 관기초 구자상, 속리초, 홍승혁, 종곡초 김유현, 산외초 유선화, 속리초 홍승혜가 초등부 선수로 참가했다. 중등부에선 보은중 이광식, 육승진, 신현식, 변성욱, 김태오, 이광철, 장정훈, 구진성, 보은여중 마혜림, 김은지 등이 참가해 총20명의 건각들이 군을 대표해 질주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