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군 체육회 종목으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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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군 체육회 종목으로 채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11.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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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체육회장기대회에서 선수 180명 열전
▲ 지난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보은군체육회장기 배드민턴 대회 40대 결승에서 정이품클럽 소속의 남자복식조 강찬수(사진 우측)와 한조를 이룬 홍영의(좌측) 회원이 부인 안은숙씨(뒤)가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 스매싱을 받아 넘기고 있다.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제1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회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은군체육회와 보은군배드민턴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이 보은군체육회 종목으로 채택돼 처음 개최됐다는 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그동안 보은군에는 적지 않은 동우회원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었음에도 팀 수와 선수인원 부족으로 체육회장기 대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종전 보은클럽과 정이품클럽 단 2팀에서 회인, 삼승면이 클럽을 조직한 데 이어 곧 한화도 합류할 예정으로 배드민턴이 인기종목으로 부상 중이다.
이날 대회에도 선수만 180명이 열전을 벌였다. 배드민턴은 보은군에서 회원 수가 많은 종목으로 두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갈수록 고령화되고 선수층이 엷어지고 있는 타 종목에 비해 배드민턴의 전망은 비교적 밝다.
보은농협 첫 여정지점장인 양은주 회원은 “배드민턴 회원들의 연령이 매우 젊다. 40대 중반인 자기가 클럽에서 노장측에 속한다”며 “배드민턴은 운동자체가 땀이 많이 나고 실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정이품의 한 회원은 “배드민턴에 입문하는 순간 세상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자랑을 늘어놓는다.
정필상 배드민턴협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승패를 떠나 화합과 우정, 친목을 다진다는 데 대회 의미가 있다. 내년, 후년 계속해 발전하고 활기찬 대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배드민턴이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이 스포츠 메카라는 명성을 얻는데 배드민턴 회원들의 기여가 매우 컸다”며 “군민 누구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풍토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대회 연령별 우승자.
△혼합복식 50대 A급 1 정이품클럽 조성욱 전효정 조. 50대 A급 2 보은클럽 이상윤 윤점순 조. 40대 보은클럽 안유미 고근수 조. 40대 이하 정이품 클럽 최우진 심정민 조. 40대 이하 초급 보은클럽 황인규 곽나윤 조.
△남자복식 50대 A급 보은클럽 김형수 이상윤 조. 40대 B급 보은클럽 김태상 최중호 조. 40대 이하 보은클럽 고근수 구근회 조.
△여자복식 50대 A급 정이품 김영자 김갑순 조. 40대 이하 보은클럽 안유미 전승란 조. 40대 이하 정이품 김영림 김희숙 조.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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