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 축제 사랑· 봉사 잇는 ‘모두 함께 다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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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중 축제 사랑· 봉사 잇는 ‘모두 함께 다 다르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11.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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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아우인형·라온제나 등 동아리활동 총결산 호평
보은여자중학교(교장 김흥렬) 동아리축제가 지난 30~31일까지 꿈과 희망, 사랑과 봉사로 가득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학교운동장과 각 교실에서 개최된 이번 ‘모두 함께 다다르게’ 축제는 사랑과 봉사의 릴레이 열전으로 학부모들과 학생과 교사들이 다함께 하는 나눔과 배려의 축제로 진행됐다.
1년간의 동아리활동을 총결산하기도 한 이번 축제는 남다른 온정 속에서 눈에 띄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봉사와 사랑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바리스타 동아리(대표 고소영 3학년 회원 11명)는 대추축제기간 원두커피 한잔에 1천원 씩 팔아 모은 기금 100만원 상당을 라온제나(회원 21명) 동아리 기금지원에 선뜻 내놓아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교대로 커피를 팔았으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6시까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세계의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유니셰프 인형 아우동아리(회장 정경진 3학년)는 대추축제기간 인형을 직접 만들어 개당 3만원씩 33개를 파는 열정으로 99만원을 모아 유니셰프에 전달하는 계획만 세워놓고 있어 학생들 간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밖에 학부모회(회장 최영미 회원 20명)에서는 축제 첫날인 30일부터 학생들에게 교육지원청 지원으로 공급하는 오뎅을 넣어 만든 떡볶이와 제주 귤을 전체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등 끝이없이 늘어선 줄 들 사이로 열심히 손을 놀리는 학부모들의 정성에 학생들은 고마움을 감추지 못하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부모들의 따뜻한 음식제공에 바른 인성을 키워가고 있었다.
학부모회의 최영미 회장은 오는 11월 3일 토요일에도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체험마당과 겨루기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체험마당으로 소리그림자공연, 연극으로 놀아보자, 다례의식, 연극으로 놀아보자, 아트천연염색 등이 펼쳐졌으며 겨루기 마당에는 전시마당과 아우인형바자회 등 21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김흥렬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회에서 주최가 되어 학생들이 꾸며가는 축제로 만들었으며 학부모들의 참여 속에서 학생들과 하나가 되는 마음이 전달되는 그런 축제가 되도록 마련되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기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돼 마음이 흐뭇하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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