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교장 손재수)는 지난 30일, 유치원생을 포함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 회인 구룡산으로 탐사대회를 진행했다.
올해로서 제7회를 맞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내 고장 명산 탐사대회’는 6-8명의 어린이와 교사 1명을 팀원으로 구성한 어린이 팀 6개조와 학부모 팀, 교직원 팀 모두 8개조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어린이팀은 1-6학년 다모임 남매로 편성하고 깃발을 든 조장을 선두로 하여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이들 탐사대는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는 미끄러지기도 하고 차가운 바람 때문에 춥기도 하였지만 형과 누나들이 동생들의 가방을 대신 둘러메고 손으로 잡아 끌어주며 다모임 6남매간 끈끈한 정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무사히 탐사대회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정다운 얘기를 나누며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하는등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로 되는 계기가 됐다.
549m의 구룡산 정상에 섰을 때 이들 탐사대는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 만큼이나 하나가 되는연대감을 느끼고 기념사진과 ‘구룡산’에 대한 삼행시를 짓는 등 발표회도 가졌다.
이들 탐사대는 이날 구룡산 탐사대회 시상식과 학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푸짐한 경품 추첨도 하였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