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학교(교장 김영미)는 지난 12일 솔빛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클래식 콘서트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또한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KBS 성우 박영재씨의 해설로 더 쉽고 재미있게 진행됐다.
공연의 서막은 바리톤 박영진씨가 오라 ‘돈 파스쿠알레‘중 ’Bella sicome un angelo(천사같이 아름다운)’로 현악앙상블로 열었다.
모두 2곡의 현악앙상블 연주 중 특히, 두 번째 곡은 광고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Hungarian Dance(헝가리 댄스)였다.
또한 모든 청중들에게 익숙한 ‘향수’, ‘Over The Rainbow',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등의 공연을 통해 성악 특유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청중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마지막 무대는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와 O Sole mio(오 나의 태양)을 합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콘서트를 관람한 박찬경(15)학생은 “클래식 음악은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생소한 장르인데 이렇게 학교에서 직접 들을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