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능인수련원 민들레, 쑥 등 46가지 사찰음식 등 선봬

1400년의 역사를 안고 다양한 국보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속리산 법주사는 한국문화와 불교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어 국내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한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깨끗한 숙박 시설과 참선, 숲 치유 및 사찰 음식 체험 등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별히 이들을 위해 마련되는 채식위주의 46가지의 사찰 음식과 궁중 요리가 결합된 한국 전통 음식을 준비하여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인 바이어들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찰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그대로의 재료를 쓰고 최소한의 조리과정만 거친다는 점이다.
또 재료의 작은 뿌리 하나까지 있는 모양 그대로를 살리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수련원을 방문하게 되는 130명의 바이어들은 하루 동안이지만 수련원 프로그램인 참선, 명상, 발우공양 등 불교전통의 수련활동을 체험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능인수련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문화를 살리고 전통 불교 사찰로서의 고유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민들레, 쑥, 씀바귀, 당귀 등 원 재료에 충실한 46가지의 재료사찰 음식으로서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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