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박물관, 원아대상 ‘옛날 책 만들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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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박물관, 원아대상 ‘옛날 책 만들기’ 행사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9.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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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외층인 시골지역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 ’옛날 책 만들기‘ 체험 행사로 조상의 출판문화의 얼을 심는다.’
지난 2008년 개관한 가산박물관(관장 김영주, 설립자 박희구)이 복권기금 재원(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으로 실시되는 소외계층 지역대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에 길이 있다’ 일환으로 실시한 ‘옛날 책 만들기 행사’에 보은, 옥천지역 원아들은 물론 초·중생 등 수 백여 명을 초청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옥천군 안내면 소재한 가산박물관은 지난 8월 27일~9월 22일까지 보은, 옥천, 영동 지역의 초중학생, 원아들을 대상으로 ‘옛날 책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옛날 전통 책자에 대한 관심과 책을 제작하는 기술, 옥쇄, 목판, 떡살무늬 등 다양한 무늬찍기 등을 실시해 전통 출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고전 책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8일에는 보은지역 어린이집인 사랑어린이집(8월 30일), 삼산어린이집(9월 11일), 참솔어린이집(9월 18일)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한지를 엮어 책을 만들고 목판과 금속활자 찍기, 다양한 문양 찍기, 붓글씨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소통과 교감, 문화의 장을 열어가는 기회를 알게 하는 체험행사가 되었다는 평이다.
이에 앞서 옥천군에서는 다문화가족, 장애인, 소외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가산박물관의 박현혜 학예사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예날책 만들기에 대한 흥미로움과 고책에 대한 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되어 보람이 있었다.”며 “크고 굵은 바늘을 가지고 아이들이 책을 제작하는 과정을 할 때는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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