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감사원 모범기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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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지원청, 감사원 모범기관 수상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8.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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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중 설립 농촌학교 모범사례 인정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홍기성)은 지난 28일 감사원 개원기념일을 통해 모범사례인 ‘기숙형중학교 설립으로 농촌학교 활성화 및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원장 모범기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감사원에 따르면 적극적인 행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모범사례 발굴?활성화 방안 조치로 전국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감사를 실시,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모범사례 및 기관을 최종 확정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2011년 3월 1일 내북중?속리중?원남중 소규모 중학교 3교를 대상으로 기존의 통폐합 방식인 흡수통합(큰학교가 작은 학교를 통폐합) 방식이 아닌 일대일 대등한 통폐합 방식으로 전환, 전국최초 공립기숙형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를 설립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09년 하반기 통폐합 추진 과정에서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친 협의회?설명회를 실시했고, 기숙형중학교위치선정위원회로 학부모?지역주민이 설립 위치를 투표를 통해 확정 짓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 및 학부모?지역주민의 합의 도출 과정 등 설립 추진 3개월 만에 설립 부지(원남중 부지)를 확정 짓도록 추진한 노력이 높이 평가 됐다.
속리산중 설립 결과, 통폐합 전후에 교원 1인당 학생수가 3.2명에서 6.9명으로, 교직원 1인당 학생수는 2.2명에서 3.5명으로 증가하여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 결과 교직원을 3교 40명에서 1교 28명으로 줄일 수 있어 매년 5억 8천만원의 인건비?운영비절감과 절감예산을 속리산중의 프로그램운영비, 통학버스비, 기숙사운영비 등에 재투자, 학생?학부모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통폐합모범사례가 됐다.
홍기성 교육장은 "속리산중 설립은 보은 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모두 노력한 결과로 전국을 대표하는 기숙형중학교인 만큼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특색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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