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문학제 되도록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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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문학제 되도록 최선 다할 터"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8.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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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철순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장
“너무나 큰일을 맡게 돼 부담스러웠으나 촉박하게 다가온 축제일정 때문에 더는 지체할 수 없어 막중한 위원장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오장환문학제가 새로운 지역문화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바통을 이어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를 이끌게 된 신임 김철순(58·보은문학회장)위원장은 그동안 고민해왔던 추진위원장의 역할 론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개최되는 오장환문학제는 보은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예술문화 동호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축제가 되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보은문인협회와 각 장르의 지역 예술문화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의 새로운 문학제를 창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분담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 관건으로 시낭송대회는 보은문인협회가, 보은문학회는 오장환 백일장을, 시 그림 그리기 대회는 동화작가인 노정옥·원덕식 화가가 맡았다.”며 “지역에는 문학인이 적어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모두가 함께 하는 문학축제를 만든다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문학축제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사에 있어서는 사후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러한 기회가 지금까지는 없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는 여론을 수렴해 올해부터는 사후 평가제를 마련해 보겠다.”며 “오장환문학제를 지원하고 있는 군 문화관광과, 보은문화원 관계자들과 문학인 등이 함께 모여 비판과 칭찬을 공유하는 공론의 자리를 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올해 오장환문학제에서 가장 의미가 깊은 것은 오장환신인문학상이 제정된 것으로 앞으로 이번 신인문학상의 무대를 통해 많은 역량 있는 신인문학인들의 진출무대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문학축제의 일정 속에서 새로운 지역의 문화 예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맡은 역할에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알차고 보람 있는 문학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며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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